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소이왁스 캔들 레시피. 취향에 맞는 아로마 오일을 넣고 나만의 향초를 만들어 보세요.
<재료>
8oz 캔들 3개
464 Soy wax 1 파운드 (460g)
천연 향 오일 1온스 (27g)
온도계, 글루 건, 심지(wick), 나무 젓가락, 스텐 비이커(pouring pot), 유리병
홈메이드 캔들을 만들때 온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캔들 만들기에 가장 좋은 실내 온도는 70~73F (21~22C) 인데, 현재 실내온도가 68F이므로 캔들이 너무 빨리 굳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종이박스 안에서 굳히거나, 실내 온도를 약간 올려줍니다.
실패확률이 가장 적은 464 Soy wax을 사용했습니다.
천연 소이왁스 1파운드(460g)을 계량합니다.
천연 소이왁스를 중간에 저어주면서 소이왁스 온도가 180F (82C) 가 될때까지 중탕합니다.
소이왁스를 녹이는 동안, 글루 건을 사용해서 캔들 심지를 고정시킵니다.
캔들 심지를 용기 바닥에 고정시킨 후, 나무 젓가락이나, 스틱을 이용해서 심지가 중앙에 올 수 있도록 합니다.
소이왁스가 다 녹고, 왁스 온도가 180F (82C)에 이르면 향 오일을 넣어줍니다. 천연오일은 종류에 따라서 왁스에 넣는 온도가 다르지만, 특정 온도가 명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 대부분 180F (82C) 에서 섞어주면 됩니다.
소이왁스에 천연오일을 넣고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서 섞어줍니다.
소이왁스를 캔들 용기에 붓는 온도가 중요합니다.
너무 뜨거우면 캔들이 굳으면서 수축해서 가운데가 가라앉거나, 캔들용기와 분리되는 현상(wet spot)이 생기기 떄문에 130~140F (54~60C)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160F (71C)에서 가장 완벽한 소이왁스 캔들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160F (71C)에서 소이왁스를 용기에 붓기를 추천합니다.
tip: 캔들용기와 분리되는 현상(wet spot)을 방지하려면, 캔들 용기를 흐르는 물에 씻어서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려서 사용합니다.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된 따뜻한 용기는 wet spot 없이 깔끔한 캔들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위의 tip은 유리용기에만 해당합니다. tin은 그냥 사용하세요.
160F (71C)로 식은 소이왁스를 용기에 부어 줍니다.
오늘처럼 실내온도가 70F (21C)가 안되는 날은 캔들 용기를 박스 안에 넣어서 굳히는 것이 보다 깔끔한 소이캔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왁스가 너무 빨리 굳으면 구멍이 생기거나 용기에서 분리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이왁스 캔들은 Beeswax 캔들보다 굳는 속도가 느립니다.
실내온도 68F에서 30분 경과된 모습입니다.
얼마전 구입한 새로 나온 향 오일이 궁금해서 소이캔들을 이만큼 더 만들고 말았습니다. 소이왁스가 너무 빨리 굳지 않도록 나무 테이블에 책을 놓고 굳히는 중입니다.
캔들과 캔들 사이는 5m정도 띄워 놓습니다. 캔들들이 서로 너무 가까이 있으면 왁스가 고르게 식는데 방해가 되서 깔끔한 결과가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5-6 시간이면 소이왁스가 굳었다고 볼 수 있지만, 심지를 자르고 뚜껑을 덮고, 하루 정도 완전히 굳힙니다.
< 구멍 난 캔들 고치기>
캔들을 만들다 보면 표면이 가라앉거나 구멍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헤어 드라이어나 heat gun을 사용해서 표면을 살짝 녹여서 정리하면 됩니다.
너무 오랫동안 녹이면 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많이 녹이지 않도록 합니다.
여름철 모기와 벌레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시트로넬라 캔들 (Citronella soy wax candles)도 만들었습니다.
Sea Salt and Orchid 향이 정말 좋네요. 표면도 부드럽게 잘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손글씨도 쓰고, 그림도 그려봅니다.
홈메이드 향초는 만들자마자 사용하는것 보다 2주 정도 숙성기간을 갖는 것이 향기가 더 좋다고 합니다. 불꽃에 그을음은 전혀 없고 향기는 은은하고 좋습니다.
< 캔들 사용 방법>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Tunneling 없이 캔들을 사용하려면, 1-2 시간이상 충분히 태워서 캔들 표면 전체가 완전히 녹을때까지 태운다음 꺼줘야 합니다. 캔들 표면 전체가 완전히 녹기 전에 불을 끄면 표면에 경계가 생기면서 다음부터는 그곳까지만 태우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2-3시간씩 3번 정도 태운 상태입니다. 한 번에 4 시간 이상 태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캔들의 불을 끌때는 입으로 불어서 끄지 말고, 뚜껑을 덮거나 심지를 촛농에 담궈서 끕니다.
그리고 표면이 굳으면 심지 윗부분을 1/4 inch (0.6 mm)정도로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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