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텍으로 찹쌀가루를 만들어서 홈메이드 찹쌀 도넛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유기농 찹쌀도넛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재료>
유기농 찹쌀가루 300g
강력분 60g
설탕 70g
베이킹 파우더 6g
베이킹 소다 2g
소금 3g
뜨거운 물 50~70g
유기농 팥 2컵
물 6컵
소금 1/2 티스푼
흑설탕 1/2컵 ~ 3/4컵 (취향에 따라 조절합니다.)
팥은 하룻밤 (10시간 이상) 물에 불립니다.
유기농 팥 2컵에 물을 약간 붓고 센불로 한 번 끓어 줍니다.
10분 정도 끓인 후, 물을 버립니다.
3배의 물을 붓고,
소금을 넣고 센불로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1시간 반~ 2시간 정도 삶는다.
팥이 보일 정도로 삶아지면, 설탕을 반 컵 넣고, 윤기 나게 졸입니다.
식으면서 물기가 없어지기떄문에 약간 수분이 있을때 마무리 합니다.
하루 전날, 2~3시간 불린 찹쌀을 체에 받쳐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물기가 잘 빠져야 뭉치지 않고 잘 갈아집니다.
Blendtec twister jar에 1컵 정도의 불린 찹쌀을 넣고, "dips/dressings" 코스로 23초 돌리면 완벽한 유기농 홈메이드 찹쌀가루가 완성됩니다. (너무 많은 양을 넣으면 잘 안 갈립니다. 1컵 정도가 적당합니다.)
찹쌀도넛을 만들고 남은 가루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김치 담글때 또는 부침을 할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분량의 재료를 넣고 뜨거운 물로 익반죽을 합니다. 홈메이드 찹쌀가루는 찹쌀의 물빠짐 정도에 따라서 수분함량의 차이가 많이 나기 떄문에 물을 조금씩 넣어 주면서 반죽의 농도를 살펴야 실패하지 않습니다.
일단 40~50g정도의 뜨거운 물을 넣고, 반죽을 시작합니다. 반죽의 농도를 살펴 보면서 한 숟가락씩 물을 넣어가면서 반죽을 완성합니다.
송편반죽 보다는 부드러운 반죽이 맛있습니다. 손으로 눌렀을떄 부드럽게 쑥~ 들어가야 합니다. 집에서 만드는 찹쌀떡을 금새 딱딱해지므로 한 번에 먹을만큼만 튀깁니다. 반죽이 많을것 같으면 랩으로 싸서 냉동보관 했다가 나중에 만들어 드셔도 됩니다.
탁구공 크기 정도의 반죽을 손에 놓고 위의 사진처럼 만듭니다.
반죽 가운데 팥을 넣고,
팥이 나오지 않도록 끝을 잘 막아서 예열된 튀김냄비에 넣습니다. 반죽에 구멍이 있으면 튀길때 위험하므로 반죽을 꼼꼼하게 마무리 합니다.
튀김용기로는 롯지팬이 최고!
롯지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중불로 10분이상 예열합니다. 찹쌀이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불이 강하면 안됩니다. 찹쌀도넛 반죽을 모두 넣고 나면 중약불(4 out of 10)로 줄여서 7~10분 정도 튀깁니다.
반죽을 완벽하게 동그랗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젓가락으로 계속 뒤집어 주면서 튀기는 동안 찹쌀도넛들이 동그랗게 모양을 잡습니다.
바삭하고 쫄깃한 찹쌀도넛이 완성되었습니다.
***주의사항: 찹쌀도넛 반죽에 설탕이 들어가는데, 설탕을 안 넣으면 튀길때 도넛이 폭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