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들의 명절빵 할라

 

소요시간: 발효시간 포함해서 3~4 시간

재료:
강력분  또는 중력분 420g
이스트 1 1/2티스푼 (5g)
소금 1 티스푼
설탕 3테이블스푼
버터 3테이블스푼
계란(중간 크기) 2개
물 = 120g + (110g – 계란2개 무게)
 

 

 

혹시 무게로된 레시피가 부담스럽지 않으신가요? 전 처음에 그렇더라구요. 특히 계란 흰자 48g…뭐 이런거 나오면 어이가 없더라구요. 마카롱 만들때 말이죠 *^^*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흰자가 줄줄 딸려나와서 풍덩 떨어지는 계란을 48g넣으라구? 안 먹구 말지” 했던 제가 요즘은 무게 레시피의 편안함에 푹 빠졌습니다.

일단, 부피보다 정확해서 실패확률이 적구요.
전자 저울만 있음, 설겆이도 줄어요. 기름, 꿀, 물엿등등 그냥 살살 붓기만 하면 되거든요.
무엇보다 계란은 같은 왕란을 사도 무게가 제각각 이잖아요. 오늘처럼 할라빵을 만들 경우 그 편리함을 화~악 실감하실 수 있답니다.

물을 일단 120g넣구요, 이스트, 밀가루, 소금, 설탕, 버터를 넣고 전자저울을 “0”으로 맞춥니다.
그리고, 중간 사이즈 계란을 2개 넣으면 90~105g정도의 무게가 나올거예요. 그럼 나머지는 물로 110g이 되도록 맞춰주는 겁니다.

밥도 그렇지만 빵도 물을 잘 잡아야 부드럽고 맛난 빵이 나오거든요. 그럼 빵만들기로 들어갑니다.

 

Challa bread02

모든 재료를 한번에 다 넣고 기계로 뱅뱅 돌릴건데요. 이스트의 밥이 설탕인 것은 사실이지만 재료를 넣을때 이스트를 소금이나 설탕, 오일과 직접 닿지 않도록 넣으라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믿져야 본전! 전 그렇게 합니다.

 

Challa bread03

10~15분 정도의 반죽시간이 끝나면 모든 재료가 한덩이로… 반질반질하게 됩니다.

 

Challa bread04

제빵기 안에서 2배가 되도록 부풀립니다.

 

Challa bread5

반죽을 조금 더 쫀쫀하게 만들기 위해서 휴지시간을 주는데, 저는 아까 씌워둔 랩 위로 꾹꾹 서너군데 눌러서 가스를 빼주고 다시 랩 씌워서 20분 휴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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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시간이 끝나면 바닥에 밀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스크래퍼로 긁어서 몽땅 꺼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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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균일하게  4개로 나누기 위해서 대충 둥근모양으로 반죽을 모아주고, 4등분 해 줍니다. 공기를 빼가면서 25cm~30cm가량의 가락으로 만듭니다.

 

Challa bread10

이젠 본격적인 할라 브래드 짜기에 들어가는데요. 할라 브래드 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번엔 4가닥 짜기입니다. 4 가닥을 바구니를 짜듯이 모양을 잡아주고, 얼기설기 서로 얹어 주는데 끝부분은 항상 아래로 향하게 합니다.

 

Challa bread12

가락의 끝부분은 반죽의 아랫부분으로 밀어넣어 줍니다.

 

Challa bread13

그리고 마무리 작업으로,  손 바닥으로 쓰다듬듯이 옆구리와 아랫부분을 한 번 더 쓸어 담아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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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틀로 옮기고 40분~1시간이면 2배 가까이 부풀어 있을겁니다. 오븐은 180도(350F)로 예열해 두고, 계란 노른자에 물 1테이블스푼 넣고 섞어서 계란 물을 만들어서 골고루 발라줍니다.

 

Challa bread16

 

Challa bread01

180도(350F)에서 30~35분 구워주면 완성.

계란이 들어간 빵 특유의 풍미와 살짝 달콤함이 느껴지구요. 버터나 쨈과 같이 드시면 좋아요. 남은 빵은 프랜치 토스트로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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